국가 산림치유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10월 18일 제15회 산의 날을 맞아 개원했다.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과 충북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2,889㏊에 사업비 약 1,480억 원을 들여 조성 7년 만에 산림치유라는 산림복지의 새 장을 열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기념축사에서 “제15회 산의 날 기념식과 함께 국립산림치유원을 개원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 종합시설로 국민건강과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립
우리나라에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생명이 숨 쉬는 숲을 통해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쇠이유’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숲속이나 걷기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고, 이를 주변 국가에까지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무부(장관 김현웅)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8월 27일 법무부에서 숲체험을 통한 보호관찰 청소년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회복을 도모하고 건전한 사회복귀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숲이 좋아 숲으로 가자’란 숲체험 프로그램 업
숲에서 돈 버는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득창출형 산림경영 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회,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전라북도, 담양군, 산림경영인협회 등 농림업 관계자와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에서 ‘돈이 되고 마을이 자라는 산림경영’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소득창출형 산림경영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산림에서는 목재생산도 가능하지만 좀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청정임산물 생산, 휴양·치유서비스 제공,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개인이나 지역의 소
지리산둘레길에서 유일한 ‘구절초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7일 동안 전북 남원시 산내면 중기마을과 지리산 길섶갤러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시낭송회와 꽃보다 아름다운 가수 안치환이 함께하는 낭만음악회 등도 개막식과 더불어 선보인다. 9월 중순부터 하얀 꽃잎과 노란 꽃술에서 내뿜는 은은한 향기로 지나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구절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다. 지리산 길섶 갤러리 1만 9,000여 평을 뒤덮은 구절초 단지에 들어서면 마치 선경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로 흠뻑 취하게 한다. 구절초는 오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대표적인 해방구가 제주도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으로 한국 최고의 관광지에다 적당히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도 전원생활과 농촌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 삶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미지의 땅으로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홍창욱(39)씨도 그런 류의 사람이다. 2009년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했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원래 꿈꾸던 생활이 아니었다. 날로 집값은 오르고 개인생활은 없고 여기저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애초 전시회를 열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개최하게 됐어요. 이왕 울릉도 야생화사진전을 열게 됐으니 제일 좋은 작품들만 엄선해서 보여 줄 겁니다. 성도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를 오로지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일념으로 렌즈에 담은 것이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한국 야생화 1세대 사진작가 문순화(82)옹이 신구대학식물원에서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릉도 야생화사진전을 개최한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만 11년 동안 18차례나 방문해서 담은 야생화를 엄선해서 보여 준다.문 작가가 울릉도를 방문한 건 1995년
설악산 오색~대청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환경단체와 정부·지자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8월 28일 열릴 예정인 국립공원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양군이 제출한 오색~대청 케이블카 설치관련 안건이 지난 6월 12일 열린 국립공원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랐으나 상정은 하지 않은 채 일단 전체 위원들에게 보고만 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국립공원위원회에 반드시 상정시켜 통과시킬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사자인 양양군은 2012년과 2013년 이미 두 차례 부결된 케이블카에 대해 지자체
백두대간 남한 구간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를 추진한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이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육상, 연안, 해양생태계를 말한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경제적 혜택을 얻고 그 이익을 다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활용한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인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보전을 지속가능한 이용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생물권의 필수적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설악산과 세계복합(자연+문화)유산 등재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북한의 금강산이 합동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신년회견에서 우리 문화유산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적극 등재되도록 국제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어 금강산·설악산 유네스코 세계 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면서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신뢰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월악산·속리산 국립공원에 새 탐방로를 곧 개설한다. 월악산국립공원은 황장산 구간 안생달~황장산까지 폭 1.5m로 3.8km이고, 속리산은 대야산 구간 월령대~대야산까지 폭 2m로 4.8km의 탐방로가 신설된다.환경부는 지난 6월 12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등산객들의 백두대간 종주욕구를 해소하고 안전시설 확충 및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면 보통 2~3개월 내 시행된다. 따라서 등산객들은 곧 신설구간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된다.신설 탐방구간은 그동안 백두대간 종주꾼들
일본에만 살고 있는 식물로 알려진 섬진달래가 우리나라 도서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 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남해안 도서지역에 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자생지가 발견된 ‘섬진달래’는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 꽃은 노란색을 띤 백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섬
순천만 생태공원에 있는 순천만 정원이 국가정원(庭園) 제1호로 지정된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명승 제41호에 이어 또 하나의 국가 명승지로서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그 위에 펼쳐진 갈대의 군락, 겨울이면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 희귀종 등이 한데 어울린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2004년 11월 개관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2013년 세계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순천만 정원은 바로 이곳에 한국 전통의 정원뿐만 아니라 세
우리나라의 대표적 상록수인 동백나무가 1ha의 숲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 중형승용차 3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동백나무숲 ha당 7.32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중형승용차 3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는 의미다. 1ha는 1만m2로, 가로 100m 세로 100m 정사각형 넓이의 면적이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난대수종의 분포지역이 내륙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점을 감안, 난대수종 중 많은 분포를 가진 동백나무가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
우리나라 국민 중 매년 등산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나 될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등산하는 산은 어디며, 그 숫자는 어느 정도일까? 또 어느 산에 어느 정도의 등산객이 몰릴까?그에 대한 자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에서 나왔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21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의 누적인원을 집계한 자료가 공개됐다. 공단은 공단 출입구에 계수기를 설치해서 공원에 들어서는 사람을 자동체크하는 시스템을 구축, 방문객을 계산하고 있어 어느 정도 정확성을 꾀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1개 국
박만영(61) 콜핑 회장이 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의 새 명칭을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로 바꿨다.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는 지난 3월 12일 146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호텔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박만영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협회 명칭 개정 등 주요 5개 안건을 이의 없이 처리하고 새 출발했다.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아웃도어협회의 발전과 위상 고양에 더욱 힘쓰고 새 전환기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홍식(65)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2년여 트레킹을 다닌 곳을 화폭에 담아 개인전을 갖는다. 세브란스 정신의학과 명예퇴직을 하고 트레킹을 동적명상(動的瞑想)으로 규정하며 세상을 누빈 지, 아니 동적명상을 한 지 3년째다. 트레킹은 그전부터 숱하게 다녔지만 교수직을 내려놓은 후로는 자유롭게 다녔다는 의미다.그가 첫 개인전을 연 것은 세브란스에 근무하던 시절인 2008년 12월. 생애 처음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온 뒤 히말라야의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에 푹 빠져 인간의 왜소함을 절절히 느낄 때다. 그 감동과 느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 강명구 교수) 주관으로 아시아 풍수 학술회의가 열리고, 전국에 난립해 있는 풍수단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한국 전통풍수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그 첫 작업으로 오는 3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한국풍수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목은 ‘한국 전통풍수 세계무형유산적 가치평가’. 풍수를 학문으로서 재평가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 정립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박수진 지리학과 교수는 ‘풍수지리
제주올레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심정으로 왜 걸을까? 개통 이후 지금까지 완주한 사람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이에 대한 자료가 처음 나왔다.(사)제주올레가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2년3개월 동안 제주올레 425㎞를 완주한 올레꾼 67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서”, “건강을 위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제주를 알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제주올레를 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걸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가보지 않은 제주의 구석구석을 발견한 것”, “제주 자연에서 받은 감동”, “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국립공원과 산림청 관할 산들이 일제히 통제에 들어갔다. 개방·폐쇄하는 등산로는 산림청 누리집과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주요 산불 취약 등산로 출입을 일제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도 각 공원별로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통제되는 등산로 길이는 서울↔부산을 8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6,682㎞다. 일반 국민들은 해당 산이 위치한
전국 국립공원 38개 야영장을 국내 최초로 등급제로 운영한다. 야영장 시설을 사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4개 등급으로 구분해서 등급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야영장의 수준과 시설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진다. 이전에는 현장에 가서 인터넷에서 본 상황과는 다른 시설이더라도 이미 예약을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취소할 수 없었으나 이제부터 이런 불편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하 공단)은 국립공원 내 38개 야영장을 시설수준별로 별표(★) 1개에서 4개를 부여하는 4개